방송인 박정숙-새누리 비례대표 당선자 이재영씨 결혼

입력 2012-05-20 19:28


방송인 박정숙(42)씨와 새누리당 비례대표 당선자 이재영(37)씨가 19일 오후 한 교회에서 양가 가족과 친지 50명씩만 초청해 결혼식을 올렸다. 예식은 예물과 예단을 생략하고 화환이나 축의금도 받지 않은 가운데 조촐하게 치러졌다. 신혼여행은 6월 중 전남 여수로 떠날 계획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부산세계개발원조총회에서 대학 선배의 소개로 만났다. 이씨가 만남 100일째 되던 날 전화로 ‘결혼하자’고 했다고 한다.

박씨는 1994년 SBS ‘출발 모닝와이드’ 진행을 담당하며 방송활동을 시작했으며 2003년 드라마 ‘대장금’에서 문정왕후 역을 맡기도 했다. 이씨는 스위스 다보스포럼을 개최하는 민간기구인 세계경제포럼의 아시아팀 부국장이다.

이씨의 어머니는 13대 국회의원을 지낸 도영심 유엔세계관광기구 스텝재단 이사장이다.

박정태 기자 jtpar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