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파주 작은교회들, 해외선교사 돕기 ‘큰 사랑’
입력 2012-05-20 18:27
성도수 50명 미만의 작은교회들이 열악한 환경속에서 사역을 펼치고 있는 해외선교사들을 후원하는데 앞장 서 화제가 되고 있다.
고양파주지역 작은교회 목회자 50여명은 지난 17일 경기도 고양시 거룩한빛광성교회에 모여 오염된 식수로 생명의 위협을 받고있는 필리핀 아이따지역에서 태권도 선교를 하고 있는 이현호 선교사에게 휴대용 항균정수기를 보내기로 결의했다(사진).
이에 발맞춰 작은교회세우기연합(대표 정성진)은 행복한 주주포럼(대표 박동제)과 공동으로 식수문제 때문에 고초를 겪고있는 아프리카 및 동남아시아 파송 선교사들에게 휴대용 정수기를 보내주는 ‘물나눔 생명나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
탤런트 정애리씨도 행복한 주주포럼을 통해 작은교회세우기연합에 휴대용 항균정수기 500개를 기증하는 한편 앞으로 ‘생명의 물보내기 운동’을 범국민적으로 펼쳐나가기 위한 홍보대사로 일하겠다고 밝혔다.
정씨가 기증한 ‘휴대용 항균정수기’는 월드비전을 비롯, 한국기아대책기구, 한국대학생선교회 등을 통해 해외선교사들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박동수 기자 dspar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