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태극낭자 첫날 ‘펄펄’… 신지애·최나연 등 8명 가볍게 2R 진출

입력 2012-05-18 18:54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매치플레이로 펼쳐지는 제3회 사이베이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신지애(24·미래에셋), 최나연(25·SK텔레콤) 등 한국 선수 8명이 2회전에 진출했다.

신지애는 1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글래드스톤 해밀턴 팜 골프장(파72·6553야드)에서 64명이 겨룬 대회 1라운드에서 재미교포 제니퍼 송(23·신한금융그룹)을 상대로 5홀을 남기고 6홀 차로 승리했다. 신지애는 2홀차로 앞서던 9번홀부터 12번홀까지 4홀을 연속으로 따내 6홀차로 달아난 뒤 13,14번홀을 비기면서 승부를 끝냈다.

최나연은 박지은을 맞아 16번홀까지 3홀씩을 주고받는 접전을 펼쳤으나 마지막 두 홀을 따내면서 2회전에 올랐다.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유선영(26·정관장)은 아만다 블루멘허스트(미국)를 2홀 남기고 4홀 차로 제압했다. 작년 US 여자오픈 챔피언인 유소연(22·한화)도 카린 쇼딘(스웨덴)을 1홀 남기고 2홀 차로 앞서 2회전에 합류했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