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본부, 서·남해안 주민 ‘비브리오패혈증’ 주의보
입력 2012-05-16 19:11
질병관리본부가 16일 서·남해안 주민과 방문객에게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주의를 권고했다. 지난 12일 전남지역에서 첫 환자가 발생, 사망했기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는 “만성간질환, 고혈압, 당뇨병 등을 앓고 있는 사람은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시 치사율이 80∼90%로 높은 만큼 해산물을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며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도 되도록 바닷물에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은 해수 온도가 21도 이상이 되는 6∼11월 주로 발생한다.
전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