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 출연 독립영화 ‘영아’… ‘인디포럼2012’ 개막작 선정

입력 2012-05-16 18:32

화제작 ‘은교’에서 주연한 김고은이 출연한 독립영화 ‘영아’가 ‘인디포럼2012’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인디포럼작가회의는 31일부터 6월 7일까지 서울 롯데시네마 피카디리 종로에서 여는 인디포럼2012 상영작 78편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개막작은 최아름 감독의 단편 극영화 ‘영아’와 한자영 감독의 다큐멘터리 ‘나의 교실’이 선정됐다.

김고은은 ‘영아’에서 공장 노동자로 출연한다. ‘나의 교실’은 한 전문계고교 여학생들이 준비하는 취업과정과 이후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주최 측은 이번 영화제에서 신작전에 69편, 초청전에 9편이 상영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는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 대상을 받은 장건재 감독의 ‘잠 못 드는 밤’과 이송희일 감독의 신작 ‘백야’ 등이 포함됐다. 폐막작으로는 예그림 감독의 ‘아마추어’와 박준석 감독의 ‘낯선 물체’가 선정됐다.

인디포럼은 1996년 시작된 비경쟁 독립영화제로 올해 17회를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