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31일 제1차 전국목회자성령컨퍼런스 영적대각성집회 열려

입력 2012-05-16 17:06


[미션라이프] 침체되어 있는 한국교회에 부흥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제1차 전국목회자성령컨퍼런스 영적대각성집회가 열린다. 한국강해설교학교 전문목회연구원이 주최하는 집회는 28일부터 31일까지 강원도 원주시 명성수양관에서 열린다.

‘한국교회에 성령의 회오리바람이 다시 불어라’를 표어로 열리는 집회는 새벽집회, 저녁특별집회, 성령대망집회, 특별초청집회 등으로 진행된다. 저녁특별집회에는 김삼환(명성교회) 정필도(수영로교회 원로) 김인중(안산동산교회) 전광훈(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강사로 나선다. 또 ‘내가 체험한 성령의 일하심’이란 주제로 열리는 특별초청집회에는 장경동(대전붕문교회) 고명진(수원중앙교회) 양병희(영안장로교회) 목사가 참여하며 ‘내가 체험한 성령의 역사(기적)’를 주제로 열리는 새벽집회에는 한태수(은평성결교회) 정주채(향상교회) 이승희(대구반야월교회) 목사가 강사로 나선다.

이번 집회는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 70~80년대의 성령대부흥운동 등으로 나라가 어려울 때 마다 성령의 바람으로 교회의 부흥과 나라의 번영을 가져온 역사를 기억하고, 목회현장에 다시 성령목회를 접목하기 위해 열리게 됐다. 집회를 인도하는 김삼환 목사 등 주강사들은 목회현장에서 말씀사역과 성령사역을 중히 여겨 교회를 크게 부흥시킨 인물들로, 집회에 참석하는 목회자들에게 성령사역에 대한 도전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집회를 주최하는 박원영 목사는 “성장이 정체되고 영성이 떠나가는 한국교회의 위기상황을 극복하는 것은 목회현장에서 다시 성령운동을 일으키는 일”이라며 “성령 사역을 신학적 목회적으로 재조명하여 목회자들에게 적용되도록 돕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박 목사는 “조용기 목사님은 성령운동으로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세계 최대 교회로 부흥시켰으며, 명성교회 온누리교회 등 많은 대형교회들도 성령사역으로 부흥했다”면서 전국적으로 성령의 회오리바람이 일어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국강해설교학교는 이 집회에 이어 2차 집회는 은혜를 사모하는 성도들을 대상으로 6월 18~22일 서울나들목교회에서, 3차 집회는 사모와 목회자를 대상으로 7월 2~5일 원주명성수양관, 4차 집회는 신학생 청년대학생을 대상으로 8월 27~30일 원주명성수양관에서 개최한다.

이승한 종교국장 s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