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석유 판 주유소 첫 ‘등록 취소’ 철퇴
입력 2012-05-16 00:08
부산의 한 주유소가 불법 시설물을 설치하고 가짜 석유를 팔다가 적발돼 등록이 취소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처벌을 처음으로 받게 됐다.
한국석유관리원은 15일부터 개정된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이 시행됨에 따라 경찰과 합동단속을 벌인 결과 부산시 남구 C주유소가 무선리모컨을 조종해 가짜 경유를 판매하는 현장을 적발했다.
이 주유소는 정상 경유탱크와 가짜 경유탱크에 각각 연결된 밸브를 리모컨으로 조종하며 물류를 배송하는 대형 화물차량을 대상으로 등유를 혼합한 가짜 경유를 판매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