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제주 자일, 12라운드 MVP
입력 2012-05-15 19:39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브라질 외국인 선수 자일(24)이 K리그 12라운드 MVP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주말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2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자일을 주간 MVP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자일은 지난 13일 열린 강원FC와의 홈경기에서 3득점 1도움을 기록하고 팀의 4대 2 승리를 이끌었다.
베스트 공격수 부문에는 자일의 해트트릭을 도운 산토스(제주)와 성남의 한상운이 이름이 올렸다. 또 베스트 미드필더로는 자일 외에 이현승(전남), 조용태(수원), 에닝요(전북)가 선정됐다. 수비수 중에는 아디(서울), 김한윤(부산), 김진규(서울), 박진포(성남)가 위클리 베스트의 영예를 안았다.
특별귀화 논란에 휩싸인 에닝요와 아디는 지금까지 각각 4차례나 베스트 선수에 이름이 올랐다.
베스트 골키퍼로는 무실점을 기록하며 꼴찌의 반란을 주도한 대전의 김선규가 뽑혔다. 12라운드 베스트팀은 제주, 베스트 매치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강원전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