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베스트 바이 슐츠 회장 사퇴… CEO-여직원 부적절한 관계 묵인 책임

입력 2012-05-15 19:35

미국 최대 가전 판매 체인인 베스트 바이의 창업자가 최고경영자(CEO)와 여직원의 부적절한 관계를 묵인한 데 대한 책임을 지고 회장직에서 물러난다고 AP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스트 바이는 성명에서 창업자인 리처드 슐츠 회장이 CEO였던 브라이언 던이 여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는 것을 알면서도 사내 감독이사회에 알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2009년부터 베스트 바이를 이끌어온 던은 지난 4월 CEO에서 물러났다. 슐츠의 후임으로는 감독이사회의 하팀 티야브지 회장이 임명된다고 성명은 밝혔다.

이동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