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오클라호마 PO 회오리… 레이커스 완파 기선제압
입력 2012-05-15 19:39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LA 레이커스를 꺾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5일(한국시간) 오클라호마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서부콘퍼런스 4강 PO(7전4승제) 1차전에서 러셀 웨스트브룩(27점·9어시스트)과 케빈 듀런트(25점)의 활약에 힘입어 119대 90으로 레이커스를 대파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댈러스 매버릭스에 4연승을 거둔 오클라호마시티가 힘겹게 2라운드에 오른 레이커스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여 승리했다. PO 1라운드에서 7차전까지 치러 체력이 바닥난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와 앤드루 바이넘이 20점씩을 뽑으며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동부콘퍼런스 4강 PO 2차전에서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보스턴 셀틱스를 82대 81로 누르고 1승1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필라델피아의 포인트 가드 즈루 할러데이는 3점슛 4개를 포함해 18점, 슈팅가드 안드레 이궈달라는 13점과 6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공격을 주도했다.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