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 축구하다 넘어져 손뼈에 금 가는 등 경미한 부상

입력 2012-05-15 19:34

반기문(67)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주말 주유엔 외교단 체육행사에 참가했다가 경미한 부상을 당했다고 유엔 사무국이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사무국에 따르면 반 총장은 지난 12일 열린 외교단 축구대회에서 균형을 잃고 넘어지는 과정에서 왼손을 짚었다가 손의 뼈 일부에 금이 가고 무릎과 얼굴에 찰과상을 입었다.

반 총장은 현재 왼손에 깁스와 어깨걸이를 한 상태에서 평소와 마찬가지로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 중이며, 운동을 제외한 모든 공식행사와 출장은 예정대로 진행하고 있다. 부상이 완치되려면 6주간의 치료가 필요하다고 사무국은 설명했다.

워싱턴=배병우 특파원 bwba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