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영화제 국제환경영화경선 大賞에 美 ‘도쿄연가:까마귀의 노래’

입력 2012-05-15 19:22

제9회 서울환경영화제 국제환경영화경선 대상에 미국 존 합타스·크리스틴 사무엘슨 감독의 ‘도쿄연가:까마귀의 노래’가 선정됐다고 15일 영화제 측이 밝혔다. 이 작품은 “환경이라는 소재 자체에 집중하는 대신 인간과의 관련성을 잘 부각시키면서 폭넓게 사회적·문화적 시선을 담아냈다”는 평가와 함께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단편 대상작은 체코 아킬 나즐리 카야 감독의 ‘레이더스:씨앗 원정대’에 돌아갔다. 상금은 500만원. 심사위원 특별상은 캐나다 조엘 히스의 ‘얼음의 땅, 깃털의 사람들’(과 미국 미차 페레드의 ‘고통의 씨앗’이 공동 수상했다. 관객상은 미국 레이첼 리버트와 토니 하드먼의 ‘셈퍼 파이:아버지의 이름으로’에 돌아갔다. 한국영화 중 최우수 작품상은 ‘잼 다큐(Jam Docu) 강정’, 우수상은 양경모의 ‘하얀돼지’가 선정됐다. 관객심사단상은 김진만의 ‘오목어’가 차지했다.

이광형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