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선 오이도∼송도 구간 6월말 개통… 버스로 70분거리가 22분으로 단축
입력 2012-05-15 19:19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수인선 복선전철사업 중 오이도∼송도 구간(13.1㎞)을 완공, 오는 6월 30일 우선 개통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구간은 사업비 4960억원을 투입, 2004년 12월 착공해 7년6개월 만에 개통되는 것이다. 개통행사는 6월 29일 송도역 광장에서 열린다.
오이도∼송도 간 8개역이 개통되면 원인재역에서 인천지하철 1호선과 환승이 가능하고, 이 구간을 버스이용(시흥시 790번과 인천시 65-1 환승) 때 걸리던 시간이 70분에서 22분으로 단축된다.
수인선 송도∼인천 구간(7.2㎞)은 2014년 말, 수원∼한대 앞 구간(19.9㎞)은 2015년 말 각각 개통된다.
한편, 코레일은 이번 개통되는 구간에 신설되는 8개 역 이름을 확정했다. 신설 역명은 월곶역, 소래포구역, 인천논현역, 호구포역, 남동인더스파크역, 원인재역, 연수역, 송도역 등이다. 역명은 인천시, 시흥시 등 해당 자치단체로부터 의견을 받아 이를 바탕으로 역세권 현황, 지역고유의 지명과 정서 등을 반영해 결정했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