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와∼ 가족과∼ 책 잠시 덮고 스트레스 쏵!… 청소년의 달 행사 다채
입력 2012-05-15 17:56
5월에는 자라나는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신록이 우거지는 때 교과서는 잠시 접어두고 또래들과 함께 즐기며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 보자.
여성가족부와 서울특별시 공동 주최로 24∼26일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관에서 열리는 ‘제8회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축제다. ‘청소년이 행복한 세상! 함께 만들어요!’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특히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많다. 진로체험, 창의아트, 세계화 체험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형 부스가 운영된다. 또 청소년 공연동아리 대회, 홍보대사 김유정 팬 사인회,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 청소년음악제, 류우익 통일부 장관과 가수 김장훈이 출연하는 토크 콘서트, 나눔 바자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모든 행사는 무료.
국립극장은 30일까지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내 4개 공연장과 문화광장에서 ‘2012 국립극장 청소년공연예술제’를 펼친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청소년공연예술제’에는 어린이와 청소년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세계적인 브레이크 댄서인 한국인 김덕현이 안무에 직접 참여한 덴마크 모던댄스 컴퍼니 어퍼컷댄스극단의 댄스극 ‘디스커버리’(19∼20일 KB국민은행청소년하늘극장, 3만원) ‘찰리아저씨의 레인보우 매직 콘서트’(20∼27일 별오름극장, 2만원) 등 다양한 공연이 열린다.
서울 노원구 주최로 중계동 서울시민천문대에서 29일 열리는 밤하늘 페스티벌은 상현달 관측, 달 모양 팽이 만들기 등을 한다. 서울뿐 아니라 각 지역에서도 문화·지리적 특성을 살린 이색 프로그램들이 열린다. 제주시는 19일 제8회 가족제자 사랑한마음 걷기 대회를 사라봉에서 별도봉 구간까지 한다. 인천시는 20일 문학경기장에서 제10회 청소년금연건강마라톤대회를 연다. 청소년과 함께 지역시민도 참여할 수 있다. 부산시는 21일 부산시민천문대에서 부분일식 관측 행사를 펼친다. 일반시민도 참여 가능하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