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수력발전시설 설치 난지물재생센터서 전기 생산
입력 2012-05-14 18:42
서울시는 물의 낙차로 전기를 생산해내는 용량 200㎾ 소수력발전시설 1기를 최초로 난지물재생센터 방류구에 설치해 하수처리수로 전기를 만든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RPS)사업자와 민간투자 방식으로 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안에 협약체결 및 공사 착수에 이어 2013년 하반기 전기를 본격 생산한다는 목표다.
이 소수력발전시설이 설치될 경우 460가구가 1년간 사용 가능한 연간 166만㎾h의 전기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연간 약 3억원의 석유대체와 온실가스 706TCO₂ 감축 효과 등도 기대되고 있다.
김병위 서울시 물재생시설과장은 “앞으로 태양광발전시설, 소화가스 증산활용, 하수열이용 등으로 물재생센터 내 신재생에너지 이용률을 현재 30%에서 2014년까지 50%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용백 기자 yb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