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 독립운동 태윤기 선생 별세
입력 2012-05-14 19:25
광복군에 입대해 항일운동을 했던 애국지사 태윤기 선생이 13일 오후 별세했다. 향년 94세.
1918년 함남 풍산에서 출생한 선생은 중국 시안(西安)에서 광복군 제2지대에 입대해 특별간부훈련반을 수료했다. 45년 한·미 합작 특수훈련부대인 OSS 정보·파괴반에 편입돼 훈련을 받고 국내 정진군 함경도반 1조에 배속돼 활동했다. 정부는 대통령표창과 건국훈장 애국장을 수여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조순덕(90) 여사와 2남2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발인은 16일 오전 7시30분(02-2272-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