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지사·강운태 시장, 경남·광주은행 분리매각 촉구

입력 2012-05-14 19:25

김두관 경남지사가 14일 광주광역시 공무원을 상대로 한 특강을 마친 뒤 기자간담회를 갖고 “개헌이 이뤄지면 상해임시정부부터 4·19혁명, 5·18광주민주화운동, 6·10항쟁으로 이어지는 정신을 전문에서 더욱 보강해야 한다”며 “대선출마 선언 시기는 19일까지 시·군 순방을 통해 도민의 여론을 수렴한 뒤 6월 말쯤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와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서로 상대 지역을 방문,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교차 특강을 했다. 앞서 두 단체장은 전남 광양시내 식당에서 경남·광주은행 분리 매각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 두 사람은 정부에 대해 “우리금융지주의 일괄매각 방안을 철회하고,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을 분리 매각할 것” “두 지방은행의 지역 환원 방안을 적극 강구해 줄 것” 등을 요구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