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취임 6개월 맞아 직원 100명과 원탁회의
입력 2012-05-14 19:26
박원순 서울시장은 14일 오후 4시부터 2시간동안 시청 서소문별관 대회의실에서 직원 100명과 원탁회의를 통해 시민운동가에서 행정가로 변신한 자신의 소회를 내비쳤다.
이날 회의는 취임 6개월을 맞은 박 시장이 직원들과 소통을 통해 변화된 시정을 돌아보고 직원의 관심사를 직접 듣고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시장은 직원들로부터 공모한 주제토론을 1시간동안 진행한 뒤 자유토론을 했다. 공무원들은 직장문화의 현주소 및 바람직한 미래 방향, 직원이 바라는 인사 및 후생복지, 주요시책 발전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상당수 공무원들은 “중앙부처와 같이 담당 사무관제도를 도입해 100명가량에게 사무관 승진이 가능하도록 사기진작책을 만들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박 시장은 “연구를 해볼 만한 과제”라며 “보람과 희망을 느낄 수 있는 공직사회를 만들겠다”고 응답했다.
정창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