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m 9.87초 기록 美 게이틀린 대구 육상 꿈나무들 한 수 가르친다

입력 2012-05-13 19:47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빠른 육상 단거리 스타 저스틴 게이틀린(30·미국·사진)이 14일 대구체육고등학교를 방문해 국내 육상 꿈나무들을 지도한다.

게이틀린은 오는 16일 열리는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에 참가하기에 앞서 이날 대구체고 트랙에서 대구체고 학생들과 소년체전 초·중·고 육상대표 선수들을 대상으로 100m 달리기 스타트 자세, 주로자세, 웨이트 트레이닝 방법, 100m 선수의 영양섭취 등에 대해 원 포인트 레슨(One Point Lesson)을 실시한다.

‘바람보다 빠른 사나이’로 불리는 게이틀린은 지난 11일 삼성다이아몬드리그(도하) 100m 경기에서 9.87초의 기록을 세워 2012년도 시즌 최고기록 보유자인 우사인 볼트의 9.82초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사나이가 됐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