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허 대상 수상자 조용민 교수·김용담 법학원장
입력 2012-05-13 19:47
재단법인 상허문화재단(이사장 김경희)은 건국대를 설립한 독립운동가 상허 유석창 박사의 뜻을 기리는 제22회 상허 대상 수상자로 학술부문에 조용민(68·위 사진) 울산과학기술대 석좌교수를, 법률부문에 김용담(65·아래) 한국법학원 원장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상금 3000만원씩이 주어지며 시상식은 오는 23일.
조용민 석좌교수는 세계적인 이론물리학자로 국제 저널에 89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그의 현대물리 해설서 ‘우주론과 통일이론의 전개’는 미국과 일본 등에서 대중 과학 해설서로 널리 소개됐다. 2010년에는 영국의 IBC(International Biograhical Center)로부터 ‘2009년 세계 100대 과학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용담 원장은 법무법인 세종의 대표변호사와 사단법인 한국법학원 원장을 맡고 있다. 대법관 재임시절 ‘민법주해’를 펴내는 등 10여편의 법학논문을 발표했다. 지난해에는 대한변협이 그를 대법원장 후보로 추천할 만큼 재야 법조계의 신망이 높다.
전석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