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전시] 사진작가 김대수 ‘대나무의 감성’ 개인전

입력 2012-05-13 18:31


사진작가 김대수(57·홍익대 시각디자인과 교수)는 대나무를 소재로 작업한다. 그는 10년 넘게 대나무를 찾아 한국 중국 일본 등 국내외를 누볐다.

그 결과물을 18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수유리 이후갤러리에서 ‘대나무의 감성(Sensibility of Bamboo)’이라는 타이틀로 펼쳐 보인다.

흑백으로 촬영한 대나무(사진)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아니라 작가가 감성적인 시선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태풍에도 부러지지 않는 외유내강의 고독한 몸으로 서 있는 대나무는 곧은 절개를 상징한다. 그는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는 요즘 세대에게 절실한 삶의 자세”라고 말했다(02-995-0419).

이광형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