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찬양하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어린이 선교단 '노아(노래하는 아이들)'
입력 2012-05-13 15:52
12일 서울 정릉 벧엘교회에서 은혜로운 광경이 벌어졌다. 70여명의 유아, 어린이, 청소년이 한 목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온가족이 함께 하는 콘서트’가 열린 것이다. 이들은 노래와 춤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선교단 ‘노아’와 ‘노아 키즈’, ‘노아 틴에이저’ 단원들이다.
‘노아’의 정래욱(42·에바다선교교회) 대표는 “노아는 ‘노래하는 아이들’이란 뜻으로 노아 할아버지처럼 믿음의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며 “주일학교를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할 수 있을까를 모색하다 댄스를 접목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찬양방식을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정 대표는 노아같은 팀이 교회마다 만들어지길 원한다고 했다. 해외선교에 대한 비전도 갖고 있다. 문화로 다가가니 훨씬 전도가 쉬웠기 때문이다. ‘노아’의 또 다른 비전은 자살, 왕따 등을 막기 위해 좋은 가사를 통해 선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찬양과 캠페인송을 많이 만드는 것이다. 최근 출시한 음반 ‘Stop! wait’란 주제의 11집에 금연송을 넣은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노아는 1년에 세 번 정기공연과 초청·일반 공연을 갖는다. 정기공연은 5월 가정의달, 10월 후원의 밤, 12월 크리스마스에 연다. 여름에는 어린이 및 청소년 워십캠프도 진행한다. 올해는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어린이 캠프를. 8월 2일에서 4일까지는 청소년 캠프를 둔내유스호스텔에서 개최한다. 캠프에서는 댄스와 노래 배우기, 수영, 캠프파이어, 콘서트, 말씀, 재미있는 놀이 등을 진행한다.
정 대표는 “이번 캠프의 주제도 모든 꿈과 결정을 주님의 뜻에 따라 하자는 의미에서 ‘Stop! wait’로 했다”면서 “음반과 캠프를 통해 변화할 아이들의 모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02-376-8293·www.lovenoa.co.kr).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