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태극마크 집념 에닝요 특별한 골

입력 2012-05-11 23:30

전북 현대가 울산과의 K리그 현대집안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전북은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울산과의 홈경기에서 특별귀화 문제로 관심의 초점이 된 에닝요의 선제골을 앞세워 2대 1로 승리했다.

에닝요는 전반 12분 서상민에게서 넘겨받은 패스를 살려 상대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을 완성했다. 시즌 5호골. 전북은 16분 드로겟의 추가골로 2-0으로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울산은 후반 38분 고슬기가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이근호가 트래핑 한 뒤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울산은 후반 44분 고슬기가 왼쪽 측면에서 반대편 골문을 노리는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최은성의 선방에 막혔다.

성남 일화는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치른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K리그 첫 골을 터뜨린 한상운의 활약을 앞세워 1대 0 승리를 거뒀다. 한상운은 후반 43분 오른쪽에서 문전으로 달려들면서 윤빛가람의 스루패스를 받아 골망을 갈랐다.

포항 스틸러스는 대전 시티즌과의 홈 경기서 0대 0으로 비겨 최근 1무 2패의 부진을 면치못했다.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