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엑스포 개막] 개막 첫날 볼거리 다채… ‘빅웨이브 콘서트’

입력 2012-05-11 18:56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장 첫날인 12일 다양한 볼거리가 관람객을 맞는다.

개장 기념으로 열리는 특별초청공연 ‘빅 웨이브 콘서트’에는 걸그룹 원더걸스와 다이나믹 듀오, 사이먼디가 출연한다. 낮에는 대형 목각인형과 각종 해양생물 캐릭터들이 출연하는 해상쇼가 바다 위에서 펼쳐진다. 최근 ‘비 마이 베이비’(Be My Baby)로 빌보드 케이팝 차트 1위를 차지한 원더걸스는 여수엑스포 해상무대에서 한류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

한국 힙합을 세계화시키는 데 한몫하고 있는 ‘다이나믹 듀오’와 ‘사이먼디’도 한국인 팬들은 물론 외국인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빅 웨이브 콘서트는 개장 첫날 공연을 시작으로 5월 26일과 6월 16일·30일, 7월 7일·14일, 8월 4일 오후 7시30분∼8시30분 해상무대에서 열린다.

이외에도 많은 공연과 행사들이 준비돼 있어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전망이다. 오후 2시부터는 여수엑스포를 대표하는 주제공연인 ‘꽃피는 바다’ 해상쇼가 70분 동안 빅오(Big-O) 해상에서 열린다. 주인공 ‘바다꽃소녀’와 ‘연안이’(소년)가 높이 11m의 대형 무대에서 각종 바다생물 캐릭터와 어우러져 재밌고 스릴 있는 공연을 펼친다.

매일 밤 워터스크린 ‘디오’(The-O)를 활용한 빅오 쇼도 안 보면 후회할 최대 볼거리다.

여수=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