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뭉치들의 희망 찾기… KBS1 특집 다큐 ‘꿈을 품은 아이들’
입력 2012-05-11 18:20
특집 다큐 ‘꿈을 품은 아이들’(KBS1·13일 밤 10시30분)
사고뭉치 중학생 중호가 달라졌다.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켰던 중호는 담임 선생님 손에 이끌려 북채를 잡았다. 오토바이를 타고 있을 시간에 북채를 잡고 있으려니 답답하기만 한 중호. 그를 위해 선배 태현이 나섰다. 태현도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문제아였다. 하지만 북을 치며 마음속 응어리를 풀었고, 새로운 희망을 품었다. 그런 희망을 중호에게도 주고 싶은 태현. 경북 영주의 소문난 문제아였던 중호와 태현이 희망 찾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친구들과 어울려 놀기 좋아하던 여학생 혜진. 중학교에 올라가선 더욱 심해졌다. 학부모 참관 수업 때 필통조차 없이 텅 빈 혜진이의 책상을 보고 어머니는 충격을 받아 앓아누웠다. 이때 정신을 차린 혜진이는 고민 끝에 고교 진학을 포기하고 홈스쿨링을 선택한다. 그리고 혜진이는 청소년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심리 치료사의 꿈을 키우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