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대학생들과 수영 횡단 나선다… 광복절에 울진서 독도까지 215㎞
입력 2012-05-10 19:11
가수 김장훈이 올 광복절에 수영으로 독도 횡단에 나선다.
김장훈은 8월 13일 한국체육대 수영부 학생들과 함께 경북 울진 죽변에서 출발해 독도까지 215㎞를 횡단하는 ‘8·15 독도 횡단 프로젝트’를 벌일 계획이라고 10일 김장훈 소속사가 밝혔다.
이번 도전은 고(故) 조오련 선수의 독도 횡단에 참여했던 한체대 수영부 최강진 교수의 제의에 김장훈이 모든 지원을 약속하면서 이뤄졌다. 김장훈은 “육지에서 출발해 독도까지 대학생들이 맨몸으로 건넌다는 사실만으로도 심장이 요동을 친다. 나 또한 물질적·정신적 지원뿐 아니라 횡단에도 동참하고 싶다. 남은 3개월간 혹독한 훈련을 통해 체력과 수영능력을 갖출 것”이라고 다짐했다. 최 교수는 “독도가 한국땅이라는 사실을 확고히 하고,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자부심을 심어주고 싶어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김혜림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