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윤대 회장, 빌 게이츠·버핏 등과 만난다… ‘마이크로소프트 CEO 서밋’에 한국대표로 참가
입력 2012-05-09 19:19
어윤대 KB금융그룹 회장이 오는 15∼17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2012 마이크로소프트(MS) CEO 서밋’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다고 KB금융지주가 9일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CEO 서밋은 MS사가 매년 세계 정상급 리더 100여명을 초청해 국제경영 트렌드, 경제 관련 이슈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누는 행사로 한국에서는 어 회장이 초청됐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이 행사에는 주최자인 빌 게이츠 MS 이사회 의장을 비롯해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제프리 이멜트(GE), 존 챔버스(CISCO), 마이크 듀크(월마트), 제프 와이너(링크드인), 로버트 다이아몬드(바클레이즈), 피터 샌즈(스탠다드차타드), 제이미 다이먼(JP모건체이스), 제프 베로스(아마존닷컴) 등 세계 유수기업 CEO들이 총 집결한다.
행사 이틀째인 16일 저녁에는 워싱턴 호숫가에 있는 빌 게이츠 저택에서 공식 만찬 행사가 진행되며, 행사 내내 참석자 간 개별 면담이 이뤄지는 등 행사 자체가 글로벌 네트워크 및 비즈니스 확장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KB그룹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네트워크 마련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종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