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포 홍어향토산업 탄력… 변경사업계획서 정부 승인

입력 2012-05-09 18:41

전남 나주시 영산포의 대표적 특산물인 숙성홍어의 부가가치를 끌어올릴 ‘홍어향토산업’이 6년 표류 끝에 본격화될 전망이다.

나주시는 ㈜영산포홍어명품화사업단이 제출한 변경사업계획서에 대한 사업타당성 승인 결정을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변경사업계획서는 기존 연구개발에만 치중된 사업영역을 축소하고 대다수 홍어상인들이 사업 성과물을 공유하고, 소득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조정됐다. 이에 따라 사업단이 계획한 홍어가공 공장설립과 가공식품 개발 등이 탄력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영산포홍어향토산업은 나주시가 2007년 농식품부로부터 사업승인을 얻어 국비 15억원 등 총 30억원을 올해 말까지 투입하는 지역소득 창출 사업이다.

나주=이상일 기자 silee06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