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섬김을 회복하자] SSK 이사장 이종래 목사

입력 2012-05-09 18:17


“섬기는 사례 발굴·소개, 한국교회 이미지 회복에 기여”

“기아대책 섬기는한국교회운동(SSK)이 한국교회가 세상을 섬기는 사례를 발굴, 취재하는 ‘한국교회 섬김 회복운동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SSK 이사장 이종래(부천 성문교회·사진)목사는 “SSK는 2004년 최대원 초대 이사장과 기아대책 정정섭 회장으로부터 CAS(Church As Servant)라는 기본계획을 듣는 중에 시작된 한국교회 나눔 프로그램”이라며 “2004∼2006년까지 후원회를 조직, 기본계획을 세웠고 2007∼2009년에 모델교회를 발굴하고 교육과 책자발간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들이 이어졌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2010년 이사장에 취임한 뒤 각종 세미나와 전국순회 비전콘퍼런스를 통해 ‘겨자씨 운동’을 확산시키는 운동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인천을 시작으로 전국 13개 지역본부에서 시행됐고 올해도 순회를 하고 있는데 교회들의 반응이 아주 좋습니다.”

SSK 전국순회 비전콘퍼런스는 기아대책 전국 지역본부를 일일이 순회하면서 각 지역 교회 목회자 부부와 기아대사, 헝거세이버, 후원자들을 초청, 기아대책에 대한 전반적인 사역을 소개하는 것에 주안점을 둔다. 아울러 해당 지역사회를 위해 섬김 운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교회들의 사례 발표를 통해 지역사회를 섬김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논의함으로써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2010년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실시한 종교신뢰도 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약 50% 이상이 한국교회를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섬김과 나눔을 알리는 캠페인은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는 수많은 한국 교회를 국민일보에 소개함으로 한국교회의 대 사회적 이미지 회복을 위해 크게 기여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예장(고려) 총회장을 역임했고 경기도 경찰청 경목으로도 활동하는 이 이사장은 “이 SSK를 통해 지역사회를 향한 한국교회의 섬김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더 나아가 잃어버린 영혼들이 돌아오는 계기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무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