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모든 택시 7월부터 카드결제기 의무화
입력 2012-05-08 18:29
서울시는 택시 이용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전체 서울택시에 카드결제기 장착을 의무화해 오는 7월부터 요금을 카드로 낼 수 있게 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카드결제기를 아직 장착하지 않은 택시들은 6월까지 장착해야 하고 이를 어길 경우 과징금 등 행정처분을 받는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카드결제기를 무료로 장착해 주고 있으며, 올해 1월부터는 6000원 이하 소액결제 카드수수료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서울 택시의 카드결제기 장착 비율은 98.1%로, 미장착 택시는 1284대다.
승객의 카드결제 비율도 2007년 12월 3.5%, 2010년 12월 38.9%, 금년 4월 48.5%로 늘었고, 작년 한해 카드결제금액은 1조1312억원에 달했다.
김용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