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제주 뱃길 다시 열린다… 세계박람회 맞춰 5월 12일부터 쾌속 카페리 취항
입력 2012-05-08 18:29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막에 맞춰 전남 여수∼제주 뱃길이 다시 열린다.
8일 여수시와 ㈜여수훼리에 따르면 여수엑스포가 개막되는 오는 12일부터 박람회장내 엑스포항에서 제주항을 잇는 노선에 2500t급 쾌속 카페리인 ‘여수 오렌지’호가 취항한다. 여수와 제주도를 잇는 바닷길은 2004년 12월 남해고속이 휴항한 이후 6년 만이다.
여수 오렌지호는 승객 564명과 자동차 70대를 실을 수 있는 전천후 여객선으로 길이 71m, 폭 19m에 40노트 속도로 매일 오후 6시 여수에서 출발해 같은 날 오후 9시 제주항에 도착한다. 요금은 4만원(편도)이다.
선사 측은 박람회 기간 원활한 승객운송을 위해 자동차 등 화물을 탑재하지 않기로 했다.
선사 측은 올해 안에 오렌지호 대신 2만5000t급 카페리를 교체 투입할 계획이다.
여수=이상일 기자 silee06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