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로운 생명 숨쉬는 섬… 환경스페셜 500회 ‘야생의 안식처’

입력 2012-05-08 19:11

환경스페셜 500회 ‘야생의 안식처’(KBS1·9일 밤 10시)

망망한 바다 한가운데 홀로 선 섬. 외로이 고립된 땅이지만 그 속엔 풍요로운 생명이 숨 쉰다.

무인도인 경남 통영 홍도의 밀사초 수풀은 봄이면 번식을 위해 찾아온 괭이갈매기 떼들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한다.

인천 굴업도는 국내 최대의 매 서식지로 섬의 풍요로운 자연은 수많은 생명을 키워내고 있다.

거친 바위섬 독도는 괭이갈매기들의 집단 번식지. 수많은 철새와 녹색비둘기, 흑비둘기 같은 희귀조까지 날아들고 있다. 국토 서남단에 있는 전남 신안 가거도는 장거리 여행을 하는 수많은 철새들에게 먹을 것과 쉴 장소를 모두 내어 준다. 철새들의 중간기착지인 이곳에선 300종 이상의 새를 만날 수 있다.

김혜림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