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우수생 등록금·기숙사 무료… 영진전문대, 산·학협력 강화로 안정적 취업 지원
입력 2012-05-07 19:13
‘주문식 교육’으로 유명한 영진전문대는 2013학년도부터 이공계 진출을 희망하는 우수 학생들을 선발해 ‘입도선매(立稻先賣) 명품 주문식 교육과정’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학생들에게 등록금 전액 면제와 최신 시설의 기숙사 무료 제공, 개인 노트북 지급 등 학생들이 취업 걱정 없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영진전문대는 이 제도를 컴퓨터응용기계계열과 전자정보통신계열에 시범 적용해 오는 8월 실시될 수시모집에서 입학사정관 전형을 통해 해당 학과별로 20명씩 총 40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입학생들에 대한 교육은 철저하게 ‘기숙형 사관학교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교육과정은 대학교수와 산업체 전문가가 투톱 체제로 가르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수 1명이 재학생 5명을 담당하고 해외 글로벌 인턴십과 국내 글로벌 기업에서의 현장실습을 지원해 졸업 때 국내·외 글로벌 일류기업에 안정적 진출하게 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학생들은 모두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그룹 스터디, 토론, 창의성 프로그램 등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과 감춰진 소양을 발굴해 내는 다양한 형태의 소그룹활동을 하게 된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