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개발원조정책 하버드대 강의 주제로

입력 2012-05-07 18:38

한국이 추진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정책이 미국 하버드대학 강단에 올랐다.

기획재정부는 하버드대 정치·행정대학원인 케네디스쿨에서 지난 2∼3일 한국 ODA관련 정책 대화가 열렸다고 7일 전했다.

양허성 차관사업(EDCF)과 지식공유사업(KSP) 등 2가지 세션으로 구성된 이 행사에는 국제관계 분야 전문가인 칼레투스 주마 교수, 연구원, 학생 등 25명이 참석했다.

재정부와 수출입은행 관계자도 동석해 사업현황과 정책 방향을 소개한 뒤 한국 ODA관련 질문에 답변했다.

재정부는 지원규모 확대, 원조 질 개선, 글로벌 협력 강화 등 3대 정책 방향과 높은 양허율, 낮은 차관행정비 등을 한국 EDCF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오종석 기자 js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