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유성 온천대축제] 허태정 대전 유성구청장 “옛 명성 되찾아 국민 쉼터 만들 것”
입력 2012-05-07 18:14
“유성온천의 옛 명성을 되찾는 계기를 만들겠습니다.”
허태정(사진) 유성구청장은 올해로 6회째인 ‘2012 대한민국온천대축제’ 개최와 관련해 7일 “전국 규모의 온천대축제를 통해 최고 온천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려 전 국민이 다시 찾고 싶은 유성온천을 만들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허 구청장은 “온천과 과학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과 끼와 열정을 발산할 수 있는 전시 공연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을거리 등 다 함께 느낄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을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온천대축제 의미는.
“유성 온천대축제의 주제는 ‘웰빙 라이프! 온천과 과학’이다. 주제에서 알 수 있듯이 유성구에 있는 대덕특구의 과학기술을 이용해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늘릴 방침이다. 성공적인 개최로 온천도시로서의 위상을 회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로 삼겠다. 나아가 온천산업 재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겠다.”
-앞으로 유성 온천축제의 발전 방향은.
“주민 참여형 및 체험형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민간 주도형 축제를 만들어 구민들이 관객이 아닌 축제 주관자가 되도록 할 생각이다. 유성과 관련한 민속예술 설화를 전수 조사해 이를 기반으로 스토리텔링 기법을 활용함으로써 역사성과 주제성을 가미한 관광 온천축제를 만들겠다.”
-유성 인구 30만명 돌파 기념행사가 폐막식에 진행된다는데.
“유성구가 지난달 26일자로 인구 30만명을 넘었다. 이를 기념하고 도시발전의 비전을 발표하기 위해 13일 폐막식에서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유성구는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의 거점지구이자 세종특별자치시와 인접한 도시로서 도시발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걸맞은 고품격 미래 중심도시의 방향을 제시하겠다.”
대전=정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