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미켈슨, 골프 명예의 전당에 헌액
입력 2012-05-06 19:56
왼손잡이 골퍼 필 미켈슨(42·미국)이 프로 전향 20년 만에 골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는 6일(한국시간) “미켈슨이 PGA 투어 투표에서 72%의 득표율로 2012년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입회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역선수로는 어니 엘스(43·남아공), 비제이 싱(49·피지)에 이어 세 번째로 헌액된 그의 득표율은 2001년 그렉 노먼(57·호주)의 80% 이후 최다득표율이다.
PGA 통산 40승을 채운 미켈슨은 “아직 한창인 나이에 이런 영광을 얻게 돼 쑥스럽다. 이번 입회를 계기로 목표로 삼은 투어 50승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명예의 전당에 입회하려면 40세가 넘어야 하고, 시드를 10년간 유지해야 하며 메이저포함 10승 이상, 득표율 65%이상을 얻어야 된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