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푸아 원시자연의 아름다움 4부에 걸쳐 소개… ‘마지막 원시, 파푸아’

입력 2012-05-06 19:52


세계테마기행 ‘마지막 원시, 파푸아’(EBS·7일 오후 8시50분)

세계에서 마지막 남은 미개척지 중 하나로 꼽히는 인도네시아 파푸아섬. 전통을 지켜온 인간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곳이다. 나체의 원시적 삶과 서구 기독교가 공존하는 곳이기도 하다.

와메나 지역에는 아직도 석기시대 모습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 원주민 다니족이 살고 있다. 다니족 남자들은 ‘코테카’라 불리는 성기 가리개만 걸친 채 마을을 활보한다. 돼지기름에 숯을 으깨어 발라 체온을 유지하는 원시적인 삶을 이아가고 있다.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산호초 해안으로 사진작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센타니 호수,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전쟁 흔적을 간직한 비악섬, 인도네시아 최고봉이 있어 원시 자연의 아름다움과 웅대함을 느낄 수 있는 발리엠 밸리 등이 10일까지 4부에 걸쳐 소개된다.

김혜림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