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부부 50쌍, 제주서 결혼식
입력 2012-05-04 22:07
중국인 커플 50쌍이 제주에서 결혼식을 한다.
제주도는 중국인 커플 50쌍이 오는 9일 오전 11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자 세계지질공원인 성산일출봉 야외무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다칭(大慶)시의 다칭방송국이 생방송 채널 개국 1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이벤트다. 결혼식은 다칭방송을 통해 중국 현지에 생중계된다.
이들은 7일 오전 하얼빈에서 직항편으로 제주에 와 결혼식을 올리고, 제주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뒤 11일 중국으로 떠난다. 제주도는 중국의 대표적인 여행잡지인 ‘트래블 위클리’가 올해 시행한 온라인 투표에서 최고의 허니문 목적지로 선정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