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항공, 인천∼런던 취항… 15년만에 재개, 주 6차례
입력 2012-05-04 19:04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유럽 최대 항공사인 영국항공이 인천국제공항에 취항한다고 4일 밝혔다. 1998년 IMF경제위기 여파로 운항을 중단한 지 15년 만이다.
오는 12월 2일 첫 취항에 들어갈 영국항공은 항공 동맹체인 원월드(One World) 소속으로 연간 전 세계 75개국 150개 도시에 3600만여명의 여객을 수송하고 있다.
영국항공은 인천∼런던(히드로) 노선에서 보잉777기종(219석)을 주 6차례(월·화·수·금·토·일 인천 출발) 운항할 예정이다. 현재 해당 노선에는 국내 항공사인 대한·아시아나 항공기가 각각 주 7차례 운항하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대한항공이 런던 남쪽의 개트윅 공항에도 주 3차례 오가고 있다.
인천=장선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