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마이애미·오클라호마, 거침없는 3연승 행진
입력 2012-05-04 18:51
마이애미 히트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미국프로농구(NBA) 콘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7전4승제)에서 3연승을 거두고 4강 진출에 1승 만을 남겨두게 됐다.
마이애미는 3일(현지시간)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8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뉴욕 닉스를 87대 70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마이애미는 전반까지는 36-40으로 뉴욕에 끌려갔으나 3쿼터에 전세를 뒤집은 후 마지막 4쿼터에서 혼자 17점을 올린 간판 포워드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에 힘입어 큰 점수 차로 승리했다. 제임스는 32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드웨인 웨이드와 마리오 찰머스는 각각 20득점, 19득점을 올려 팀 승리를 뒷받침했다.
마이애미는 한 경기만 더 승리하면 인디애나 페이서스-올랜도 매직의 승자와 플레이오프 2라운드 4강전에서 맞붙는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 시즌 우승팀인 댈러스 매버릭스를 95대 79로 누르고 3전 전승을 거뒀다. 이에 따라 탈락 위기에 놓인 댈러스는 나머지 4경기를 모두 이겨야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오클라호마시티가 1승만 보태면 LA레이커스-덴버 너깃츠의 승자와 2라운드에서 대결한다.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