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27편 3∼5절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가정의 달은 모든 가정이 다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려면 자녀들이 잘되어야 되고, 부모들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신앙생활 잘해서 천국가야 합니다. 이러기 위해서는 가정들이 믿음으로 잘 세워져야 합니다.
우리가 먼저 우리 부모님들을 존경하지 않으면 않됩니다. 내가 내 부모를 존경하지 않으면 누가 존경해 줄까요? 이처럼 우리 각 자가 우리나라를 사랑해야 합니다. 그것이 애국입니다. 그리고 자녀들은 그 부모가 책임지고 양육하도록 하나님이 부모에게 맡겨주신 것이지 유명한 교사들에게 맡겨주신 것이 아닙니다.
자녀들을 우리가 바르게 양육하려면 먼저 부모들이 잘해야 합니다. 말과 행동이 다르게 아이들에게 보이면 교육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부모님들의 말과 행동이 같을 때 자녀 교육이 제대로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모들을 존경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항상 우리가 말과 행동이 같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아이들에게 솔직해야 합니다. 잘못한 것은 잘못을 인정하고, 실수한 것을 인정하면 자녀들도 다 이해합니다. 어린아이도 다 압니다. 오히려 그렇게 하면 부모님들을 사랑하고 더 존경하게 됩니다.
자랑스러워야 할 부모가 자녀들의 눈에 위선자로 보이게 될 때, 아이들이 받는 충격은 큽니다. 그것으로 부모의 자녀에 대한 교육이 끝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 같으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자녀는 우리의 기업이요, 우리의 상급으로 주셨습니다. 당연히 기업으로 주신 자녀들이 잘되어야 합니다. 장수의 전통에 담겨진 화살이라면, 잘 되어야 합니다. 어디를 향하여 쏩니까? 과녁을 향하여 쏩니다. 어디를 향하여 화살이 날아갑니까? 목표를 향하여, 과녁을 향하여 날아갑니다. 여러분이 자녀 교육을 잘하게 되면, 여러분의 자녀들은 삶의 목표를 향하여 힘껏 달려가게 됩니다.
현재 노벨상 수상자 중 32%가 유대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대인이 교육을 잘시키고 가장 우수한 민족이라고 자타가 인정하는 것입니다. 유대인은 탈무드를 통해 어린 시절부터 교육을 철저하게 시켜 창의력과 독창성을 키워줍니다. 우리나라는 주입식 교육에만 매달리다 보니 인성교육이 부족해 많은 부분에서 문제를 일으키곤 합니다.
우리나라는 효(孝)문화가 전통입니다. 얼마 전만해도 효도하고, 어른을 모셨습니다. 그러나 그 전통이 사라져 집에서 인성교육을 할 수 있는 요소들이 다 없어졌습니다.
지금 핵 가족 사회에서 인성을 교육하려면 무엇보다 가정예배를 잘 드려야 합니다. 그 가운데서 아이들의 믿음이 자라고 관계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관계는 가정부터 이루어지는 것인데, 가정에서 관계가 안 이루어지면 나가서도 관계가 잘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가정예배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가정예배를 안 드리고 가정교육을 못시키니 결국 인성교육이 안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아이들의 인성교육을 철저히 잘 시키십시오. 이것은 가정에서 시켜야 합니다. 여러분이 아이들을 데리고 성경공부도 시켜주고, 가정예배도 드려서 부모와 자녀의 관계가 정상적으로 잘 이뤄져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축복하신 우리의 가정이 목표를 향하여 힘차게 달려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하나님의 은혜가 여러분의 가정에 넘치게 임하게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김용완 목사 (서울순복음교회)
[오늘의 설교] 기업이요 상급이로다
입력 2012-05-04 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