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동행하는 삶… 제자훈련의 새 패러다임 연다
입력 2012-05-04 18:00
목회자를 돕고 교회를 살린다는 취지의 ‘예수영성제자훈련 지도자 세미나’가 오는 21일 경기도 안성 사랑의교회 수양관에서 2박3일간 열린다. 목회자와 사모, 신학생 등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행사는 제자훈련을 교회사역에 실제적으로 접목시켜 ‘예수와 동행하는 삶’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예수영성제자훈련 지도자세미나는 지난 25년(1987-2011)간 한국교회를 섬겼던 한신교회와 별세목회연구원이 예수영성대학과 함께 제자훈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취지로 마련한 행사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올해 기본과정 3권의 교재가 출간된 예수영성제자훈련은 갈라디아서 2장20절 말씀을 토대로 기존의 제자훈련 위에 2000년 교회사에 녹여진 영성훈련의 다양성과 갚이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성도들을 예수님의 인격과 영성으로 변화시키는 것에 초점이 맞춰진다.
예수영성대학 학장으로 제자훈련교재 3권을 집필한 이윤재(한신교회·사진)목사는 “이 과정은 그리스도와 함께 못 박히는, 십자가에 죽고 예수로 살고 세상을 살리는 기본과정을 시작으로 예수 안에서 가정과 일터을 세우고 선교하자는 심화과정, 예수의 리더십과 목자, 제자삼기를 핵심으로 하는 지도자 과정으로 나뉜다”며 “참석자들은 삶의 모든 영역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목회에 많은 것을 배우고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21일 오후 2시에 개강되는 이번 과정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별세목회연구원(031-709-1934·bs.or.kr)에서 받을 수 있으며 교재와 숙식을 제공하는 등록비는 개인이 8만원, 부부인 경우 12만원이다.
한편 예수영성대학은 기독교 역사와 영성의 현장을 순례하는 ‘이윤재 목사의 예수영성투어’를 12박13일 과정으로 개최한다.
김무정 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