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예장 합동 총회설립 100주년기념 '기도한국' 발대식

입력 2012-05-04 17:04


[미션라이프] 예장 합동(총회장 이기창 목사)이 4일 총회설립100주년기념 ‘기도한국’ 발대식을 갖고 전국적인 기도운동에 돌입했다. 기도한국은 2008년 시작된 교단차원의 대규모 기도운동으로 특별새벽기도회와 노회별 대회 등으로 전국적인 기도 붐을 일으킨 바 있다.

전국 139개 노회장과 서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대치동 총회회관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이기창 총회장은 영적 전쟁, 씨름의 개념으로 기도회를 치밀하게 준비하자고 강조했다.

이 총회장은 “기도는 무기와 전략, 군사가 동원되는 전쟁이자 1대 1로 싸우는 씨름과 같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기도는 연습이 없으며, 그 자체로 본 게임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기도한국 대회는 인간의 사업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업이기에 반드시 성공하게 돼 있다”면서 “대회가 미스바 성회, 사도행전의 현장이 되어 성령의 불이 한반도에 떨어지고 통일의 물꼬가 열리는 역사가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선포했다.

기도한국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소강석(용인 새에덴교회) 목사도 “한국교회는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 첫사랑을 회복하고 교회의 영광성 거룩성을 회복해야 할 절박한 시점에 와 있다”면서 “올해 기도한국 대회는 총회설립 10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대회인 만큼 교회사랑, 교단사랑, 하나님 사랑을 위한 축복의 불씨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나라와 민족, 총회, 기도한국의 성공적 개최, 500만 전도운동과 2만 교회 설립을 위해 합심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예장 합동은 7월까지 대전 광주 대구 전주 등 지역별 기도한국 대회를 개최한다. 또 8월까지 노회별 기도회를 개최한 후 8월20~26일 나라와 민족을 위한 특별 새벽기도회를 가질 예정이다. 본 대회는 8월2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날 발대식에는 정준모 부총회장을 비롯해 김창근 이규왕 고영기 김인기 이성택 방성일 황규철 목사, 이완수 장로부총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