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버 아쉬운 볼넷 1개… 생애 첫 노히트노런 LAA 에이스 이름값

입력 2012-05-03 19:17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에인절스의 에이스 제러드 위버(30)가 9이닝 동안 안타를 한 개도 맞지 않는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

위버는 3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안타 없이 볼넷 1개만 내주고 탈삼진 9개를 뺏으며 생애 첫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다. 위버의 이번 노히트 노런은 메이저리그 2012년 시즌의 두 번째 노히트 노런 기록이다.

지난달 2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우완투수 필립 험버(30)가 27명의 타자에게 단 한 차례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는 퍼펙트게임 기록을 세운 지 11일 만에 위버가 또 하나의 대기록을 달성한 것이다.

위버는 9회까지 총 121개의 공을 던지며 시즌 4연승을 이어갔다. LA에인절스 타선은 초반부터 장단 15안타로 9점을 뽑아내 위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