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 청년시절 자필 엽서 발견

입력 2012-05-02 21:41

아돌프 히틀러가 1차 세계대전 군 복무 시절에 쓴 자필 엽서가 발견됐다고 BBC 방송이 2일 보도했다.

이 엽서는 1916년 1차 대전에 참전한 당시 27세의 히틀러가 부대 동료에게 보낸 것으로 희귀 사료로 관심을 끌고 있다. 그는 친구인 칼 란츠하머에게 보낸 엽서에 자신이 뮌헨의 에르사츠 대대에 배속돼 치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조만간 전선 배치를 자원할 계획이라고 썼다. 히틀러는 권력을 잡은 이후 젊은 시절 기록을 대부분 없애 이 엽서는 사료로서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동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