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의 장한 어머니’ 분야별로 7명 선정

입력 2012-05-02 19:29


문화체육관광부는 ‘2012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 수상자로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대중예술 분야)씨의 어머니 윤임자(68)씨 등 7명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문학 분야에서는 홍성란 시조시인의 어머니 심계순(84), 미술은 김창겸 비디오 아티스트의 어머니 엄윤주(87), 음악은 백주영 바이올리니스트와 백나영 첼리스트의 어머니 김미령(60), 국악은 채주병 거문고 연주자와 채조병 국립국악원 정악단 지도단원의 어머니 이정자(83), 연극은 ‘벽속의 요정’ 등을 쓴 배삼식 극작가의 어머니 진옥섭(69), 무용은 김주원 국립발레단 수석발레리나의 어머니 설현주(64)씨가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7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장충동 국립중앙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열린다. 수상자들은 문화부 장관 명의의 상패와 대나무 무늬로 장식된 금비녀 ‘죽절잠’을 받는다. 1991년 제정돼 올해 22회째인 이 상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녀를 훌륭한 예술가로 키운 어머니들의 숭고한 정신과 공덕을 기리기 위해 해마다 예술 분야별로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광형 선임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