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희 감독 연봉 4억 재계약

입력 2012-05-02 19:01

강동희 감독이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 재계약을 맺었다. 동부는 강동희 감독과 계약 기간 3년간 연봉 4억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발표했다. 연봉 4억원은 전창진 부산 KT 감독(연봉 4억5000만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유재학 울산 모비스 감독도 연봉 4억원을 받고 있다.

강 감독은 지난 시즌 최다승(44승), 최다연승(16연승)을 비롯한 KBL 역대 기록들을 새로 쓰며 팀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끈 바 있다. 또한 지휘봉을 잡은 지난 3년 간 팀을 두 차례나 챔피언결정전에 올려놓는 등 명장으로 인정받았다. 강 감독은 “계약기간 내에 반드시 팀을 챔피언에 올려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부는 김영만, 이세범 코치와도 재계약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