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대표 감독에 호지슨

입력 2012-05-02 19:00

로이 호지슨(65)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 FC 감독아 ‘축구종가’ 잉글랜드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2일(한국시간) 지난 2월 이후 공석인 대표팀 사령탑에 호지슨 감독을 선임했다.

4년 계약을 맺은 호지슨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시즌이 끝나는 대로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2012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2)에 나설 예정이다. 2010년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감독에 선정됐던 호지슨 감독은 37년째 사령탑을 맡고 있는 베테랑 지도자다. 그는 런던 출신이지만 이탈리아, 스위스, 덴마크, 노르웨이 등 해외 클럽에서 주로 활약했다.

스위스, 아랍에미리트(UAE), 핀란드의 국가대표팀도 이끌었고, 특히 1994년 미국월드컵에선 스위스를 16강에 올려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