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산, 수원∼여수 고속버스 신설… 국토부, 시내버스 7개 노선 증차·2개 노선 변경
입력 2012-05-01 19:21
국토해양부는 30일 여객자동차운송사업 조정위원회를 열어 시·도간 협의가 어려웠던 시내버스 7개 노선에 증차(부천∼화곡, 포천∼양재 등) 및 2개 노선(서울∼일산)의 경로 변경을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아울러 시외버스 14개 노선 변경(세종시∼서울·대구·대전 등) 및 고속버스 2개 노선(당진∼군산, 수원∼여수)을 신설키로 했다. 부천·광주·포천시의 경우 총 12대가 더 운행된다.
경로 변경된 노선은 동해운수가 운행하는 700번(일반)과 771번(일반) 노선으로 대화역과 광화문, 탄현역과 항공대입구를 각각 경유하게 돼 혼잡을 완화할 수 있게 됐다.
국토부는 “서울시와 수도권교통본부의 의견을 반영해 정체가 심각한 도심(서울역, 강남역 권역)으로의 증차 및 노선 신설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시외버스의 경우는 기존노선을 변경하여 서울, 대구, 대전, 오산, 안양, 익산, 삼척 등에서 세종시를 오가는 시외버스를 1일 13회 신설했다.
세종시 시외·고속버스 임시터미널이 지난달 26일부터 운영되면서 세종시와 전국 주요도시를 연결하는 시외·고속버스 노선을 계속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당진∼군산 고속버스 노선을 신설해 새만금시대를 준비하는 한편, 2012 여수세계박람회에 대비해 수원에서 여수를 오가는 고속버스도 신설키로 했다.
시외·고속버스의 경우 중앙고속 서울(강남)∼세종시, 전북고속 익산∼세종시∼안양, 서울고속 대전(동부)∼세종시∼삼척, 충남고속 당진∼군산, 금호고속 수원∼여수 노선이 각각 신설됐다.
한편 수원 광교신도시와 서울 강남역·서울역을 오가는 광역급행형 버스노선이 신설돼 30일부터 운행 중이다.
신종수 기자 js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