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동남아국가연합, 독자적 사용 통화스와프 4배로
입력 2012-05-01 19:03
한국·일본·중국과 동남아국가연합(ASEAN)이 역내 금융안전망인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체제(CMIM) 기금 가운데 독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통화스와프의 규모를 4배로 확충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한·중·일과 아세안 10개국 등 13개국은 3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세안+한중일’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현재 1200억 달러인 CMIM 기금을 2400억 달러로 배 늘릴 방침이다. 이 가운데 역내 금융위기 발생시 13개국의 독자적 판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금 규모를 현재의 240억 달러에서 최대 960억 달러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손영옥 선임기자